안녕하세요.요 몇일 이런 저런 일로 밀려서 이제야 레슨 일지를 쓰네요~오늘은 올해부터 새롭게 지인의 추천으로주얼리 크리에이터 베이직코스에수강을 진행 중이신 분입니다. 주얼리 세공은 처음 접해 보는 분이신데요.나중에 알고보니 평소에는 반지를 잘 착용 안 하신다고 하네요.정확한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첫 날은 도구와 간단히 금속에 대한 정보와주얼리 세공에서 기초라고 하는투각과정을 진행했습니다.투각은 업계 은어로는 '스카시'라고 합니다.투각은 톱질의 기초를 배우기에 가장 적절한 기법입니다.세공 기법은 모든 공정에 있어서 자세가 중요합니다.기본 과정의 자세가 잘 잡혀 있어야 응용과정에서자유롭게 작업이 가능합니다.작업을 하지 않던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손의 근육이나 몸의 자세 등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경우가 많기 때문에처음에는 아프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번 수강생 분께서도 그런 부분이 상당히 힘들어 하셨는데레슨 때마다 그 부분은 가능한 많이 알려 드리는 편입니다.단체(집체교육)교육을 담당하던 때에 가장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바로 이 부분입니다.많은 분들이 세공을 배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아쉽게도 주얼리세공과 같은 교육은역시 많은 분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기에한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렇기에 1:1 교육이 가장 좋은 방식인 듯 합니다. 그리고그와 함께 일괄된 방식과 전통적 도제식 교육이 아닌다양성에 맞게 맞춤 교육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음~이야기가 조금 무거워졌네요~ 어쨌든~강의를 마치고 수강생 분의 작업대에 잠시 앉아 창 밖을 보니하얀 눈이 내렸습니다.그 모습을 바라보며 기분이 참 좋았네요~다음에 또 봐요~그냥 이미지만 보시기엔 아쉬울 것 같아 짧은 동영상도 올립니다.